농어촌공사 “지능형 스마트팜 플랫폼 연구로 수출 선도”
농어촌공사 “지능형 스마트팜 플랫폼 연구로 수출 선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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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 안산서 '수출연구사업단 킥오프 워크숍' 개최···맞춤형 모델 개발 수출 추진

▲ 스마트팜 플랫폼 수출연구사업단이 20일 안산에서 킥오프 워크샵을 개최했다. 사진은 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김영화 스마트팜 수출연구사업단장이 발제를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가 첨단농업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스마트팜 플랫폼을 개발할 뿐 아니라 수출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농어촌공사는 20일 경기 안산 농어촌연구원에서 ‘지능형 스마트팜 플랫폼 수출연구사업단 킥오프(Kick off)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공사 관계자 등을 비롯해 전문가 5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지능형 스마트팜 플랫폼 수출연구사업단의 연구방향을 공유하고, 연구성과 달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능형 스마트팜 플랫폼 수출연구사업단’은 농림축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에서 추진하는 스마트팜 모델 수출 활성화의 일환으로, 공사 농어촌연구원을 중심으로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수출연구사업단은 생산에서 유통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스마트팜 수출모형(K-플랜트)과 표준화 기반 스마트팜 운영시스템(i-FDSS) 등을 개발해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에 맞춤형 스마트팜 모델을 수출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출형 스마트팜 K-플랜트 설계 및 효율개선 ▲수익성 제고 지능형 스마트팜 플랫폼 개발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 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화 운영 ▲식물공장 글로벌 수출전략수립 및 국가별 가공 유통프로세스 등 연구현황 및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국내외 시설원예 기술개발 동향 ▲한국형 스마트팜의 표준화와 수출산업화 방안 ▲스마트팜 ICT 기자재 검정체계 구축현황 및 방향 ▲스마트팜 마리스가든 활용산업의 확장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장중석 원장은 “국내 우수기술을 융합하고 수출형 스마트팜을 플랜트화해 관련 분야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첨단농업기술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