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천안’ 4월 분양···도시재생사업 첫 신호탄 '주목'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천안’ 4월 분양···도시재생사업 첫 신호탄 '주목'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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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4층~지상 47층·3개동 규모·전용 59~84㎡ 총 451가구···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일환

▲ 현대건설이 제1호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힐스테이트 천안을 내달 분양한다.사진은 힐스테이트 천안 광역도로, 뒤편에 경부선(수도권전철1호선) 천안역이 보인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사업' 그 첫 사업인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지에서 현대건설이 국내 대표 브랜드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천안'을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내달 4월 충남 천안시 문화동 동남구청 부지에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천안’을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451가구를 규모인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3개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59㎡ 164가구 ▲74㎡ 123가구 ▲84㎡ 164가구 등 총 3개 주택형이며, 100%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천안 도심 중심지역에 제1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동시에 교통·교육·편의·문화 등의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1호 도시재생사업,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통해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
힐스테이트 천안은 2015년 7월 주택도시기금법 시행 이후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이 지원하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인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참고로 주택도시기금법은 주택도시기금을 설치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설립해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했다.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은 국토교통부, 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이 협력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민간참여사업으로, 천안 구도심인 동남구청사 일원에 새로운 경제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천안시와 주택도시기금이 특수목적회사(REITs)를 설립해 사업이 추진되며, 민간사업자인 현대건설은 설계, 시공, 주택분양 및 상가 인수운영을 담당하고, LH가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한다.

동남구청부지에는 현재의 보건소, 지식산업센터와 어우러져 동남구청사, 어린이회관, 행복기숙사(대학생 대상), 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시설과 상업시설, 주거시설인 '힐스테이트 천안'이 들어선다.

경부선(수도권전철1호선) 천안역 도보권, 교육·편의·문화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
힐스테이트 천안은 천안 도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수도권전철 1호선(경부선) 천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3정거장 거리에는 KTX천안·아산역이 위치했으며 서울역 약 40분, 광명역 약 20분, SRT 수서역 약 25분이면 도달이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국도, 버들로, 오룡지하차도 등 천안의 주요 도로망과도 가까워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특히 천안역의 경우 오는 2022년까지 경부선 천안~서창 복선화와 충북선 서창~청주공항 선형개량 등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이 진행되고 있어, 천안역에서 청주공항까지 한번에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단지 주변으로 교육 및 편의시설도 풍부한 점도 장점이다. 남산초, 천안제일고 등이 도보권에 있는 것을 비롯해 반경 1㎞ 이내에 천안중, 천안북중, 천안여중, 천안중앙고, 복자여중·고, 중앙도서관,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했다.

여기에 단지 반경 2㎞ 이내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CGV,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안역전시장, 천안역지하상가, 천안시외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흑성산, 봉서산, 하천산책로 등도 가까워 등산이나 산책 등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천안역 일대 도시재생프로젝트 진행 … 주거환경 개선 기대
힐스테이트 천안은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도시재생 및 정비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천안을 포함해 천안 남동구 중앙동·문성동 일원 19만 6,000㎡에는 특화거리(젊음의 거리, 다문화거리) 조성사업, 마을 골목문화 조성사업, 문화예술둥지 조성사업, 창의문화 활용공간 조성 등 천안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천안역 일대 21만㎡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LH와 코레일이 2020년까지 복합환승센터와 상업·업무복합센터, 스마트 도시플랫폼, 청년주택 등 25개 사업이 추진한다.

단지 남측 동남구 대흥로, 영성로, 중앙로 일대는 명동거리와 연계한 보행환경 정비, 대흥로 공구상가 지역 상권을 활용한 특화거리 조성 등의 ‘중앙거리 활성화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사업지 인근 문성원성구역, 대흥4구역 원성동구역 등에서도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 힐스테이트 천안 조감도.

전가구 남측향 배치, 입주고객 위한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
힐스테이트 천안은 전체 가구가 남측향(남동·남서)으로 배치된다. 또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Bay)(전용 74㎡, 전용 84㎡)판상형으로 설계돼 채광성과 통풍이 우수하다. 특히 단지 주변으로 조성된 건물이 대부분 낮기 때문에 조망권과 일조권이 매우 좋다.

실내는 거실과 주방이 이어지는 오픈형 주방설계로 개방감을 높였고, 일부 가구에는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현관 워크인수납장 등이 제공돼 공간활용을 극대화 했다.

입주고객의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반가구와 주방가구, 문선 등을 곡선으로 처리했으며, 건강을 위해 친환경자재인 ‘E0등급’의 가구가 사용된다.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해 급기유니트, 음식물 탈수기, 드레스룸 배기, 욕실 청소용 미니스프레이건 등도 설치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연계된 유아 놀이터, 체력단력시설, 테마정원 등의 입주고객 휴게시설이 들어서며,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공공시설의 중앙광장을 단지 내 중앙광장처럼 이용할 수 있다.

입주고객이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보육시설, 동호회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46~47층에는 전용엘리베이터가 설치되는 스카이라운지(근린생활시설)가 조성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oT 기반 최첨단기술 적용 등으로 차별화된 특화서비스 제공
힐스테이트 천안은 현대건설이 개발한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기술이 적용된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 출입이 가능하고,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IoT 기술과 호환이 되는 공기청정기,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의 가전제품과 연동이 가능해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실별 에너지 관리시스템(HEMS), 일괄소등스위치,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전기통합형 실별 온도조절기, 세대내 전체 LED등, 가스차단 시스템 등이 설치돼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게 했다.

현관 안심카메라, S-IT 지하주차장 지능형 LED 조명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소등지연스위치, 디지털 가스계량기 등이 설치돼 입주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천안 주변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개발에 따른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주택기금에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이라는 상징성과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천안의 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에 4월 중 개관하며,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