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노조, 영주국토관리사무소 방문...현장 목소리 듣고 고충 해결 앞장
국토부노조, 영주국토관리사무소 방문...현장 목소리 듣고 고충 해결 앞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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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위원장 "작지만 강한 곳, 평창 올림픽 성공적 개최 밑거름 귀감"

▲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이 지난 16일 영주국토관리사무소를 찾아 '소속기관 노사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박금해 영주국토관리사무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 등 간담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이 지난 16일 영주국토관리소를 찾아 '소속기관 노사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난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로 제설 등을 책임지고 있는 영주국토관리소 조합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노사 합동 간담회에는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과 지난 연말 국토관리소 첫 여성 소장으로 취임한 박금해 영주국토관리사무소장, 최주혁 지회장 등 양측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왼쪽)이 소속기관 노사 합동 간담회에 앞서 영주국도관리사무소장 지부실에서 박금해 소장(오른쪽)과 환담했다. 사진은 박 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는 최병욱 위원장.

최주혁 지회장은 "먼길 마다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이 자리가 본부, 사측과 소통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은 "작지만 강한 국토관리사무소로 정평이 난 영주사무소에서 조합원 여러분을 한분 한분 만날 수 있어 반갑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개선할 사항은 반드시 고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가운데)가 지난 16일 영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소속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

이어 "도로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는 기관에 부임한 첫 여성 기관장으로, 민원 해결부터 직원 소통까지 좋은 본보기가 돼 향후 여성 후배들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며 "평창올림픽과 페럴림픽 기간 동안 안전한 도로 교통환경 조성이라는 사명도 완벽히 수행해 귀감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금해 소장은 "올림픽과 페럴림픽 기간 동안 예년보다 눈이 적게 내려 다소 수월하게 제설작업을 했다"며 "앞으로 청렴한 사무소 분위 조성, 직원 내부소통 강화에 힘써 모범 국토관리사무소로 변모하겠다"고 강조했다. 

▲ 지난 16일 영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국토부 소속기관 노사합동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은 간담회 전경.

한편 국토부노조의 지속적인 국회, 예산당국 설득으로 올해부터 사상 첫 국토관리사무소 소속 도로현장 공무원에게 위험수당이 지급되고, 만성 인력 부족에 허덕이던 국도관리원을 충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