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부산 북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북항재개발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을 2022년까지 마무리하겠다”며 “장기적으로 철도용지와 조선소 부지를 통합해 해양금융과 해양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후보자 시절 이후 세 번째 북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후 부산항의 미래비전을 강조하며 당초 예정에 없었던 북항 방문 일정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이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북항과 신항이 같은 부산항임에도 불구하고 두 곳의 거리가 한 시간(36km) 가까이 소요돼 그 동안 대통령이 두 현장을 동시에 방문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보다 2.5배 큰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 북항이 통합적으로 재개발되면 원도심도 활력을 찾을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자연과 문화와 첨단시설이 어우러진 친수공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며, “북항 내 예정된 오페라하우스와 해양공원도 조성이 마무리되면 부산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임기인 2022년 내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직접 밝힌 만큼 북항재개발지역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이 참석한 '부산항 미래비전선포식'에서는 북항 일원을 통합 개발해 글로벌 신해양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방안도 검토돼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항지역은 최근 북항1부두의 문화유산 등재로, 국내 유일의 문화유산과 결합된 글로벌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투자 열기에 불이 붙고 있다. 실제로 북항 핵심 위치에 들어서는 커넥트 부산 호텔에 문의 전화는 10배 가량 증가했다.

북항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경우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과 복합관광특구가 결합된 지역이 된다. 유네스코 등재가 가시화되면 북항 인근에 들어서는 호텔의 희소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북항재개발계획에 포함된 1부두를 원형 보존하려면 간선도로망 일부를 포기하고 아파트와 호텔 등이 들어설 상업용지 면적을 크게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북항이 위치한 중앙동권역은 부산 중구 내에서도 객실점유율, 객실평균 단가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공급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해운대구와 달리 사업지 인근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 희소성이 높다.

그마저도 노후화된 숙박시설이 많아 신규 분양 호텔의 경쟁력이 매우 높은 곳이다. 또한, 추후 몇 년 간 관광수요가 크게 증가할 예정임에도 호텔 공급이 부족해 북항 내 신규 호텔에 대한 투자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부산 북항 첫 자리에서 들어서는 '커넥트 부산 호텔'에도 투자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그룹(이하 프리퍼드 그룹)과 함께 분양하는 '커넥트 부산 호텔'은 부산시 중구 중앙동 6가 3-2일원에 위치하며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19층 총 216실이다.

이 호텔은 합리적 가격으로 고급호텔의 서비스와 시설을 이용 수 있는 컴팩트 럭셔리 호텔로 비용을 최소화시키면서 5성 호텔 수준의 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프리퍼드 호텔 & 리조트의 회원사인 신라스테이와 동급의 컬렉션을 부여 받았다.

커넥트 부산 호텔은 중구에서 유일하게 파노라마 오션뷰 발코니 객실을 갖추고 있다. 북항마리나 뷰를 비롯해 북항대교뷰, 오션뷰, 파크뷰 등 최고의 조망을 자랑한다. 또한 중부산권 유일의 루프탑 스카이라운지가 있어 부산항 대교의 야경, 불꽃 축제 등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조망권을 갖췄다.

비즈니스 고객들을 위해서는 전 객실 초고속 와이파이와 업무용 책상이 제공되며, 중구의 주력 방문객인 3인 관광객을 위해 3인 투숙이 가능하도록 객실을 특화했다.

한편 '커넥트 부산 호텔'은 2017년 12월 22일 분양을 개시했으며,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6가 12 국제빌딩 12층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