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분실 걱정 이제 그만"···전국호환 안심 교통카드 내달 출시
코레일 "분실 걱정 이제 그만"···전국호환 안심 교통카드 내달 출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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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 시 충전 잔액 환불 가능···카드 구입비 1천원 대폭 인하 '부담 경감'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교통카드를 잃어버렸을 때도 충전 잔액을 환불 받을 수 있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가 내달 출시된다.

코레일(사장 오영식)은 교통카드 분실 시 카드에 남아있는 충전 잔액을 환불 받을 수 있는 ‘레일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를 내달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교통카드는 구입비 부담을 대폭 낮춘 것도 특징이다.

‘레일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는 전국의 모든 지하철, 버스를 이용할 때 쓸 수 있다. 특히 카드 충전 금액을 안전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카드 분실 시 레일플러스카드 홈페이지에 환불신청을 하면 신청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충전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다만 카드 분실 시 충전 잔액 환불서비스를 받으려면 사전에 홈페이지에 대중교통 안심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레일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의 가격은 1,000원으로 내달 17일부터 코레일 광역철도역 자동발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국 이용이 가능하며, 현재 일부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타사 안심 교통카드(약 3,000원)의 1/3 수준이다.

무엇보다 ‘레일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는 청소년, 어린이 등 별도의 할인 등록절차 없이, 구입할 때 자동으로 등록돼 편리성을 높였다.

참고로 다른 청소년, 어린이 교통카드는 첫 사용일로부터 10일 이내 운영사 홈페이지에 할인 등록을 해야 할인운임을 적용받을 수 있다.

코레일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전국 어디서나 분실 걱정없고 구입비 부담을 줄인 새로운 교통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