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삼표산업, 국내 상용화 경량콘크리트 제조공법 개발 MOU
남동발전-삼표산업, 국내 상용화 경량콘크리트 제조공법 개발 MOU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8.03.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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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콘크리트 시장 확대 견인키로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본부장 김부일)는 지난 15일 ㈜삼표산업(사장 이정수)과 영흥발전본부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량콘크리트 제조공법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흥발전본부에서 화력발전 시 발생되는 석탄회를 이용해 구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공경량골재를 생산하고, 삼표산업에서는 경량성, 시공성 등이 확보된 경량콘크리트 제조공법을 개발해 국내 건설현장에 원활한 공급이 가능한 상용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경량콘크리트는 일반콘크리트와 비교해 20% 이상 중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조물에 요구되는 강도도 확보할 수 있어, 구조물의 부재단면 축소, 시공 간편화 및 보강재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동발전의 석탄회 재활용 기술 중 하나인 인공경량골재 제조기술과 삼표산업의 국내 최대 레미콘 생산능력 및 공급망을 이용해 국내 경량콘크리트 상용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양측은 “양 사의 협력을 계기로 제한적으로 사용됐던 경량콘크리트 시장의 확대와 국내 콘크리트 산업의 미래성장 동력인 특수콘크리트 분야의 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