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투자처 '상가' 슈퍼리치 몰려
유망 투자처 '상가' 슈퍼리치 몰려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8.03.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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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단지 내 상가 ‘관심집중’

안정적 수익보장·편의성 갖춘 중심상권 자리매김 기대

슈퍼리치들의 관심이 상가로 쏠리고 있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 강화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투자수익률이 높은 상가가 유망한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1월 발표한 '2018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100억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초고액자산가들은 52.5%로 상가/건물에 투자할 의향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 전체 중 82.9%는 상업용 부동산을 최소 한 채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상업용 부동산 중에서도 상가/건물에 대한 보유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를 통해 상가/건물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이런 인기는 상가 입찰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시된 LH 단지 내 상가(구리갈매지구 S1블록 8호, 의정부민락2지구 B9블록 6호, 부산좌천범일8지구 1호 등) 총 15호 모두 완판됐다.

낙찰된 15호 상가의 낙찰가 총액은 71억원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낙찰가율은 174.3%를 기록했다. 특히 구리갈매지구 S1블록 101(호)은 9억7,200만원에 낙찰돼 최고 낙찰가율 227.3%을 기록하며 단지내 상가의 투자 열기는 뜨거웠다.

이러한 가운데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롱얄듀크' 단지 내 상가가 공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 투자자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단지내 상가는 연면적 1,704㎡, 총 34호실 규모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42가구로 올해 6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내 상가가 위치한 용인 역북지구는 41만7,284㎡ 규모로 올해까지 약 4,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완료 시 약 1만 명 이상의 고정적인 수요가 확보되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상가는 단지내 수요 842가구와 단지와 맞닿은 '우미린 센트럴파크'의 1,200여 가구가 합쳐져 약 2,000여 세대의 고정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바로 옆 복합시설(영화관, 대형마트, 아울렛), 주민자치센터 등이 있어 단지내 상가와 상권 연계가 가능하다. 생활형 밀착시설들의 상권 연계로 편의성이 높아져 더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고정적인 배후수요에 상권 연계를 통한 유동인구 유입의 증가는 새로운 중심상권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단지내 상가는 3월 22일 공개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역북지구의 풍부한 배후수요와 더불어 단지 내 고정수요까지 확보한 만큼 투자처로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