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국 순회 철도 안전 대토론회 개최···안전 패러다임 전환 기대
코레일, 전국 순회 철도 안전 대토론회 개최···안전 패러다임 전환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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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사장 "현장 목소리 토대로 불안 근원요소 개선" 약속

▲ 코레일이 9일 중부권 안전 대토론회를 시작으로 현장직원의 안전에 대한 제안을 청취한다. 사진은 코레일 안전 대토론회에 참석한 오영식 코레일 사장(가운데).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코레일(사장 오영식)이 철도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발굴하기 위한 현장 대토론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코레일은 9일 중부권 안전토론회를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 현장 직원과의 ‘안전 대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부권 안전토론회는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앞으로 효율적인 현장 소통과 지역별, 분야별 안배를 통해 수도권지역(14일), 영동권(16일), 호남권(21일), 영남권(23일)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오영식 사장 주재로 진행되는 이날 안전토론회는 철도 안전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사람중심‧현장중심의 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마련됐다.

안전토론회 주제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작업환경개선 방안 ▲작업방식에 대한 휴먼에러 감소 방안 ▲법령, 매뉴얼 등 현장업무 적용에 적합하지 않는 제도 개선 등이다.

토론회 방식은 역무원, 기관사, 차량‧시설유지보수담당자 등 현장직원 누구나 참여하는 타운홀미팅 형태로 진행된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토론회를 통해 현장 직원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의 불안 요소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철도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코레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