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지역개발 시설물 활성화 총력···맞춤형 컨설팅 지원 추진
농어촌공사, 지역개발 시설물 활성화 총력···맞춤형 컨설팅 지원 추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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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 동반자로 균형발전 견인···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 앞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이 지역 균형발전의 밑거름이 될 농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앞장 서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공사는 지역개발사업으로 준공된 마을 중 시설물 활용이 부진하거나, 마을 운영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는 마을에 대한 사후 현장확인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맞춤형 컨설팅은 2016~2017년 농식품부가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에서 시설물 활용 및 운영 실적이 미흡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사후 현장 확인 및 컨설팅’은 총 3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농어촌공사의 지방조직인 각 지사에서 시·군 지자체와 함께 현장 확인 및 컨설팅 지원한다. 이후 추가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2단계는 지역본부가, 3단계는 본사가 지역개발 전문가를 투입한다. 각 단계를 통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시설물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갈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해 농촌마을의 지속 성장과 주민주도형 자립마을 육성을 목표로 지역개발, 경관, 도농교류(농촌관광), 건축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또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공단과 협력해 중소기업 근로자 및 가족에게 농어촌 체험마을 이용 기회를 마련했다. 여기에 지방이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사1체험마을 결연 운동을 펼치는 등 농어촌 마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은 “농어촌 활성화는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지역주민·지자체와 함께 지역개발의 동반자로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