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재생뉴딜사업 전담팀 구성···신규 사업 공모 ‘시동’
인천시, 도시재생뉴딜사업 전담팀 구성···신규 사업 공모 ‘시동’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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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道 일반화지역 등 다양한 신규과제 발굴·내실화 총력···매년 6건 이상 확보 목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인천광역시가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에 따른 구역을 포함해 다양한 도시재생뉴딜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사업 내실화에 총력전을 펼치며 매년 6건 이상의 신규 사업 확보를 목표로 내세웠다. 

인천광역시는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준비를 전담할 도시재생추진단(TF팀)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참고로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경쟁력 강화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매년 100곳 안팎을 선정해 사업유형별로 50억~25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전국 68곳을 선정했다.

인천시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발빠른 대응을 통해 도시균형건설국 주관으로 각 군·구 및 유관기관과 ‘뉴딜대응 TF팀’을 구성,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많은 5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해당 사업의 규모는 총 3,892억 원으로, 국비 458억 원이 지원 받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원을 전담하고 관련기관(부서)간 상시적 협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도시재생추진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도시재생추진단’의 조직도를 보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임명해 위상을 대폭 강화했다.

도시재생 주무부서인 도시균형건설국 외에도 기획조정실, 행정관리국, 도시계획국, 문화관광체육국, 일자리경제국, 투자유치산업국 등 국장 및 과장 15명과 10개 군·구 담당 국장은 물론 교육청, 인천발전연구원, 인천도시공사, LH인천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중간조직인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포함해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인천시는 이달 중 도시재생특별법에 의한 ‘도시재생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인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심의 및 도시재생 시책 전반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별도의 다분야 전문가 100명을 ‘도시재생자문단’도 위촉해 도시재생뉴딜 공모서 수립과정 및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과정에서 사업계획 내실화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탈락사업 5건을 보완하고, 도시재생추진단을 적극 가동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지역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계획을 내실화 해 매년 6건 이상, 국비 500억 원 규모의 사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도 공모는 3월에 계획 발표, 6월 공모 접수, 8월 대상사업 선정계획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