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용역共組, 올 업무범위 확대… 조합 지속성장 역량 강화한다
건설기술용역共組, 올 업무범위 확대… 조합 지속성장 역량 강화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3.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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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2018년도 정기총회’ 성료… 제3대 이사장에 現 김의복 이사장 연임

올 업무범위 건설기술용역업 전반으로 확대·수익증대·서비스 확대 전력
‘17년도 사업결산… 순익 9억5천만원 및 좌당가치 3.8%↑ 실현 ‘승승장구’
김의복 이사장 “사업범위 건설기술용역 전체 확대 등 조합 지속성장 총력”

▲ 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이 7일 ‘2018 정기총회’를 갖고 올 중점추진사업 등 주요안건을 의결했다.<사진은 2018 정기총회에서 김의복 이사장(앞줄 왼쪽부터 5번째)이 내외 귀빈들과 조합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이사장 김의복)이 올 조합 사업범위를 건설기술용역 전체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수익증대, 조합원 편익제고를 위해 서비스 확대, 경쟁력 있는 조직 운영 등 조합의 지속성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은 7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조합 임원 및 관계인사,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2017년도 결산안’ 및 ‘2018년도 사업계획안’, ‘2018년도 예산안’, ‘임원 선임의 건’ 등 상정된 4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하고 올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조합 現 김의복 이사장((주)단에이엔씨종합건축 회장)이 제3대 이사장으로 연임, 앞으로 2년간 조합을 이끌며 조합 현안과제 해결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조합은 지난해 총수익 67억6,000만원, 총비용 54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9억5,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순익 9억5,000만원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의결에 따라 전액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했다. 이에따라 출자증권 상 좌당지분액은 전년 15만1,260원 대비 3.8% 상승한 15만7,040원으로 확정됐다.

무엇보다도 조합은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건설사업관리에 한정된 조합의 업무범위를 건설기술용역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령 개선(건설기술진흥법) 사업과 수익률 제고를 위한 출자관리 개선 사업, 자산 증대를 위한 자금 운용개선 사업, 조합원 서비스 강화를 위한 법률지원 서비스 제공 등에 주력키로 했다.

우선 조합 사업범위를 건설기술용역업 전반으로 확대 조정하기 위한 건진법 개정작업에 만전, 명실상부한 조합의 위상 강화는 물론 조합원사의 불편 해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한 조합은 수익증대를 위해 영업활동 강화, 자금운용 개선, 부동산 취득 등 다각적인 방안 실현에 나서기로 했다. 조합은 조합 실적 및 수익률 제고를 위해 영업활동을 강화키로 하고 영업관리시스템 활용, 마케팅체계 구축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자금운용 개선을 위해선 금융투자상품 운용 다변화를 추진, 현행 안전자산 위주의 은행상품 운용을 채권 등 상품까지 확대 적용키로 하는 한편 임대수익 및 조합 사옥이용을 위한 건물 취득을 위해 부동산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조합원 서비스 및 홍보 강화에도 올 한해 역량이 집중된다. 조합원 권익보호를 위해 건설분쟁 등 무료 법률지원 서비스 제공 및 홍보강화, 조합원사 임직원을 위한 단체상해보험 가입도 확대 추진된다.

아울러 조합은 경쟁력 있는 조직 운영을 위해 인사관리프로그램 기능 개선, 리스크대응매뉴얼 수립 등 효율적인 공제업무 추진 및 리스크 사전 차단에 지속 노력키로 했다.

‘임원 선임의 건’에서는 김의복 現 이사장이 3대 이사장으로 연임되고, 감사에는 노정래 (주)건화 대표이사와 한용택 (주)천일건축엔지니어링 사장이 선임됐다.

이날 총회에서 김의복 이사장은 “지난 3년여 간 조합은 설립초기 적은 인력과 예산, 후발주자로의 어려운 사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조합 경영을 조기에 안정화 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불편을 해소하고 조합의 사업역량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조합의 업무범위를 건설기술용역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건진법 개선사업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무엇보다도 조합은 조합원 입장에서 생각하고,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는 본연의 임무 수행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며 “조합원과 함께 발전하는 조합 만들기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험업계 재무건전성 평가지표인 RBC(Risk Based Capital)비율의 경우 조합은 국내 손해보험사 평균인 240%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382%로 나타나 우량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총회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