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로·골목길 노후조명 LED램프로 교체···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기대
인천시, 도로·골목길 노후조명 LED램프로 교체···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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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램프 교체 시 전기요금 4억여원 절감 예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인천광역시가 도로와 골목길의 노후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로 교체하는 야간 도로조명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올해 35억 원을 투입해 인천시내 주요도로 및 주택가 골목길의 노후 가로등 및 보안등 약 6,842개를 친환경·고효율 광원인 LED램프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교체 대상은 설치 10년이 경과된 노후 가로등으로, 올해 2,332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주요 도로의 가로등 3,376개 교체를 완료했다.

인천시는 램프의 연색성을 높이고 시인성을 개선해 야간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차선을 선명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도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골목길 불 밝혀서 안전한 거리 만들기’ 사업도 실시해 오래된 보안등 4,510개를 연내 LED램프로 교체한다. 이 사업은 주택가 골목길이 어두워 범죄 발생 우려가 있고 야간 보행자의 심리적 불안감이 가중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노후조명을 LED램프로 교체하는 사업은 도로조명 전기요금 절감효과도 크다는 것이 인천시의 설명이다. 2018년 총 6,842개의 사업 완료 시 전기요금 절감액은 연간 약 4억300만 원으로 예상했다.

인천시 관계자는“앞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빛 환경조성을 위한 사업과 도로조명 예산 절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