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년 맞춤형 주거복지정책 설명 총력
국토부, 청년 맞춤형 주거복지정책 설명 총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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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대학가 주거복지 설명회 진행 중···행복주택·청년우대형 청약통장 등 안내

▲ 국토교통부가 청년층의 주거복지 정책 안내를 위한 '찾아가는 대학가 주거복지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한 대학에 설치된 주거복지 설명회 부스 전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행복주택,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등 청년층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제도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신학기 개강에 맞춰 설명회를 전개, 대학생들의 관심을 제고했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는 주거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주거복지로드맵에 포함된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소개하기 위한 ‘찾아가는 대학가 주거복지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주거복지로드맵을 공개한 자리에서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대상 공공임대주택 30만 실 공급 ▲금융 지원 강화 ▲찾아가는 주거상담 등 정보제공 강화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찾아가는 대학가 주거복지 설명회’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지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청년층을 위해 정부가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

국토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청년 주거지원 정책 홍보는 인터넷 배너 광고, 블로그, 지하철 광고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학생 등 청년층이 관련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

이에 맞춤형 정보제공 차원에서 정부는 ‘찾아가는 대학가 주거복지 설명회’를 추진, 다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1:1 홍보·상담 등을 진행해 청년들이 주거지원 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설명회 일정은 오는 7일 서울 건국대, 9일 부산대, 20일 전남대 등 전국 61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서울대·연세대 등 46개 대학에서는 이미 설명회가 완료됐다.

국토부는 각 대학에서 청년 매입·전세임대, 행복주택 등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주거지원정책에 대해 상담을 진행한다. 사업별 입주자격, 임대조건, 임대기간 등을 안내하고, 청년 임대주택 중 해당 청년에게 가장 적합한 주택 유형을 맞춤형으로 소개한다.

또 주거와 관련된 금융 지원 사업도 설명한다. 청년전용 버팀목대출, 주거안정 월세대출 등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설명회를 통해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한 청년들에게는 SMS(문자메시지), 모바일서비스 등을 통해 청년 주거지원 관련 정보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한 맞춤형 주거정보 제공이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찾아가는 대학가 주거복지 설명회’를 지속 전개하는 등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