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취약계층 위한 소액 서민금융 지원
LH, 취약계층 위한 소액 서민금융 지원
  • 김영삼
  • 승인 2009.11.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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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윤리적,사회적 책임경영 의지 대내외 천명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 이하 LH)는 25일, 신용회복위원회와 제도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및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소액서민금융지원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는 최대 32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재원은 지난 10월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동참하고자 하는 2급 이상 임직원들이 내년 말까지 15개월 동안 매달 약 2억여 원씩의 급여 반납분을 통해 조성된다.

임금반납을 통해 조성된 지원금은 신용회복위원회의 "LH 행복 Loan(가칭)"계정에 의해 별도 관리된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임대주택 거주자 또는 영세자영업자 등 은행 문턱을 넘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자금 시설개선과 운영자금으로 지원된다"며 "LH의 윤리적,사회적 책임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자 이번 서민금융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LH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긴급한 생계자금이 필요한 약 1,000여 명이 평균 300만 원을 무담보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출금은 3년 이내에 상환하여야 하며 금리는 연간 2-4%의 저금리로 대출자들의 부담을 낮추게 된다.

협약식에서 LH 이지송 사장은 "소액서민금융사업은 대통령께서 LH 출범식 축사를 통해 특별히 강조하신 사항"이라며 "앞으로 공사는‘서민을 따듯하게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