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철도파업 자제하라"
국토해양부, "철도파업 자제하라"
  • 김영삼
  • 승인 2009.11.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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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간 원만한 타결 촉구

국토해양부가 26일로 예정된 철도노조의 무기한 파업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노·사 간 협상의 원만한 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장현 국토해양부차관은 25일 발표문을 통해 "지금은 경제난을 극복하고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이 결집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철도노조가 노사협상의 대상이 아닌 해고자 복직 등의 문제를 관철하기 위해 명분 없는 파업을 단행할 경우국민들로부터 외면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가 자율적인 협상 타결을 통해 경제난 극복을 위해 앞장 서 나가야 하고 철도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의 중추 교통수단으로서 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최차관의 말이다.

한편 국토부는 25일 오후 2시부터 ‘정부합동비상수송대책본부’가 본격 가동해 26일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비상수송체제로 전환해 정부차원에서 준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