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충남 부여 일원서 개최···12개 팀 참석 열기구 도전정신 '경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티웨이항공이 열기구 도전 정신을 총력 응원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자사가 공식 후원하는 '제3회 티웨이컵 열기구 대회'가 충남 부여에서 막을 열였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어제(2일) 연습비행을 시작으로 오는 4일까지 사흘간 충남 부여군 구드레나루터에서 진행된다.
대회에는 열기구 조종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3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가진 총 12개의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일출 직전인 오전 7시경, 기상과 풍향 등을 고려해 경기위원회가 선수단에게 경기의 시작을 알린다.
출전 선수 전원에게 기본 점수 500점이 주어지며, 매 경기의 순위에 따라서 포인트가 차감되거나 경기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를 할 경우 벌점이 주어진다.
라운드 최종일에는 합산 점수를 계산해 1위에서 3위까지의 입상자를 시상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3년 인천-사가 노선을 신규 취항하면서 '사가 열기구 대회'에 참석하게 된 한국청소년탐험연맹 열기구 팀을 응원하고자 선수단 전원의 항공권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열기구 제작부터 창단 및 대회 지원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으며, 항공업계 최초로 자체 열기구 대회를 개최했다. 재작년부터 시작된 티웨이컵 열기구 대회는 올해로 벌써 3회째를 맞이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표적인 항공 레저스포츠인 열기구의 도전 정신과 스포츠맨십을 티웨이항공이 늘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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