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시대 이끌 R&D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미래차 시대 이끌 R&D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3.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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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미래형 자동차 R&D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확대 가동

지난해 4개 대학서 올 7개 대학으로 확대 운영
산학 연계형 운영… 140명 전문 인재 양성 ‘기대’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미래 자동차시대에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차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케이스(CASE) 혁명’(Connectivity, Autonomous, Shared Service, Electric)으로 대변하는 미래 자동차 시대에 대비, 미래차 석박사급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양성 확대를 위해 올 3개 대학을 추가 선정했다.

산자부는 2017년 9월부터 한양대, 인하대, 충북대, 군산대 등 4개 대학에서 미래차 교육과정을 개설한데 이어 올 3월 국민대, 경북대, 계명대 등 3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인력양성을 본격화 한다. 이에다라 지난해 4개 대학 57명에서 올 7개 대학 140명으로 확대된다.

대학별 특화분야는 ▲한양대(전기자동차/자율주행제어) ▲인하대(환경인식/항법제어) ▲충북대(성능평가/주행환경인식) ▲군산대(환경인식/상용자율주행) ▲경북대(통신/센서제어) ▲계명대(자율주행 전기차/실증‧안전) ▲국민대(차량용SW/전기차/하이브리드) 등에 집중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차 분야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제어공학, 로봇공학,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등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설계됐다.

특히 민간기업 전문가가 현장기술을 직접 가르치거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필수적으로 수행하는 등 산학 연계형 과정으로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관련 지능형 차량제어시스템은 만도가, 상용차 안정성 제어(상신브레이크), 기계학습 및 패턴인식(비전인) 등이 산학 협력에 나서며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40여개 주요기업들은 우수 R&D인력확보를 위해 동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산자부는 미래형자동차 R&D인력양성사업은 전기‧자율차, 수소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산업의 신융합생태계 선도를 위한 산업계 현장수요를 반영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 석·박사학위 과정에서 미래형자동차 핵심기술 관련 융합대학원 운영, 현장수요 맞춤형 산학연계 프로젝트 및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형 인력 양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