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개소 1주년을 맞이한 목포 CCTV통합관제센터가 시민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시는 사업비 15억3,600만원(국비 7억6,800만원 등)을 투입해 시청 민원동 3층에 관제센터를 조성했다.

관제센터는 방범, 어린이보호 등 목적과 기능에 따라 시내 전역에 분산 설치된 CCTV 1,176대를 통합 관리한다. 이 곳에는 관제요원 29명이 4조 3교대 24시간 근무하며 실시간으로 영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법경찰관 2명도 상황 근무에 임함에 따라 각종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합동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가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8일 오전 5시경 관제요원이 모니터닝 중 남성 1명이 여러 대의 차량을 만지며 배회하는 모습을 발견, 112 지령실에 신속하게 통보해 피의자 검거를 도왔다.

관제요원들은 매 순간 집중하며 끊임없이 모니터링해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절도범 신고 53건, 청소년 비행신고 84건, 만취자 신고 43건, 교통사고 신고 25건 등 총 251건을 처리했다.

또한 범죄 및 교통사고 해결 등에 필요한 영상정보를 관계기관에 제공하며 민원 해결에도 기여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CCTV 관제센터는 경찰서와의 긴밀하게 협조하며 365일 24시간 깨어있다. 시민 안전지킴이로서 범죄와 재난 없는 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