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증시 입성 '청신호'…우리사주 100% 청약 마감
티웨이항공, 증시 입성 '청신호'…우리사주 100% 청약 마감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01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사주조합원 열띤 청약 경쟁, 120만주 전량 소진

▲ 증시 상장을 앞둔 티웨이항공이 지난달 실시한 우리사주청약에서 100% 마감되는 기록을 달성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올해 유가증권 시장 입성을 앞둔 티웨이항공이 지난달 진행된 우리사주 청약이 100% 마감되는 진기록을 달성, 저비용항공사( LCC)의 달라진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티웨이항공은 임직원의 우리사주 청약률 마감 결과 100%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지난달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진행된 티웨이항공의 우리사주조합원 대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 청약이 100% 마감된 것. 이번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물량은 120만주로, 주당 발행가액 8,000원으로 환산하면 총 96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울러 조합원에게 배정된 우리사주 120만주는 지난달 19일 주금 납입을 마쳤으며, 이르면 이달초 신주권 예탁과 함께 한국증권금융에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청약 마감날인 14일까지 직원들이 서로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하면서 100% 청약을 마감할 수 있었다"며 "전체 조합원 약 1,300명 중 1,200여명이 청약에 참여하면서 90%가 넘는 직원 참여율을 보였다. 참여한 직원들이 100% 청약에 참여함에 따라 전체 물량을 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올해 유가증권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LCC들의 달라진 위상과 높아진 실적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상장을 자신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이 올해 상장할 경우,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세 번째 증시 입성을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