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양극화, 18차 미분양관리지역 지방 82%
분양시장 양극화, 18차 미분양관리지역 지방 82%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8.02.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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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울산 남구, 경북 안동시, 경남 진주시, 전남 무안군 5곳 추가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대전 동구, 울산 남구, 경북 안동시, 경남 진주시, 전남 무안군 등 5곳이 추가됐다. 사유는 미분양 우려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18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5개, 지방 23개 등 총 28개 지역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강원 원주시는 모니터링 기간을 거쳐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미분양관리지역은 전월(24곳)대비 4곳 늘었다.

총 28개 지역은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기준에 따라 지정됐으며, 이 중 모니터링 필요지역으로만 지정된 곳은 3곳(경기 화성시(동탄2 제외), 인천 중구, 제주 제주시)이다.

2018년 1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 8,692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5만 9104가구의 약 65%를 차지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할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 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에 분양보증(PF보증 포함)이 거절된다.

분양보증 예비심사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HUG의 홈페이지 및 콜센터, 전국 각 영업지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