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올해 전기 분야 6천9백억 신규 발주
철도공단, 올해 전기 분야 6천9백억 신규 발주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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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간교통망 확충 및 일자리 창출 지원 등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전기분야 발주에 중소기업 제품 및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집중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철도 전기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32.3% 상승한 약 6,900억 원 규모를 신규 발주한다. 국가기간교통망을 확충하고, 양질의 일자리창출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주요 발주사업으로는 경북 내륙의 철도서비스 향상을 위한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사업의 전차선 공사 등에 약 2,5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동해남부선 울산∼신경주 복선전철화사업 신호설비 공사 등에 약 610억 원,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신호 공사 등 약 340억 원이 있다.

아울러 철도공단은 상반기 전기 분야에 약 2,400억 원을 발주해 건설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고, 내수 진작을 유도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중소기업 제품 구매 및 사회적 약자 지원 등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현하게 된다. 

철도공단 박민주 전철처장은 “주요사업의 공정에 맞춰 차질 없이 발주하여 건설경기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고, 중소기업제품 구매로 중소기업 육성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비전철로 운행 중인 장항선 2단계 개량 사업(신창∼대야)과 경전선 진주∼광양 구간은 효율성 제고와 운행시간 단축을 위한 신규 전철화 사업으로 이달 말부터 실시설계 용역으로 발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