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삼성건설.삼우설계, ‘2009 BIM Award’ 선정
서울시.삼성건설.삼우설계, ‘2009 BIM Award’ 선정
  • 하종숙
  • 승인 2009.11.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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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스마트협회, 내달 1일 '유저 컨퍼런스'서 시상

서울시-대형 프로젝트 성공 발주 수행 등 공로
삼성건설-경쟁력 확보.시공품질 향상 위해 적극 활용
삼우설계-설계 실무적용 통해 국내 BIM 선도

서울시, 삼성건설, 삼우설계가 (사)빌딩스마트협회 ‘2009 BIM Award’에서 각 분야별 BIM Award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빌딩스마트협회가 마련한 ‘2009 BIM Award’는 한국건설산업 선진화 및 국제경쟁력 제고는 물론 BIM기술의 올바른 활용 및 확산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내달 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buildingSMART 2009 User Conference’ 행사 중에 시상될 예정으로 이들 기관은 2009년 국내 건설 각 분야별 BIM 활동을 대표하는 기관이라는 명예를 얻게 됐다.

번 ‘2009 BIM Award’에서 BIM Vision 부문에 선정된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는 공공발주자로 정책적으로 BIM을 적극 활용하기로 한 장단기적 비전제시와 함께 서울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비롯 여러 BIM(비정형) 기반의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발주해 수행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이번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9월 ‘천만상상 오아시스 실현회의’에서 서울시가 시행하는 대규모 건축물 설계시 BIM 사용을 정책적으로 장려하기로 결정, 친환경 지속가능 도시구축이라는 전세계적 흐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이상대)은 BIM Construction 부문에서 선정됐다.
삼성건설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주제로 작품을 제출, 수주 및 시공단계의 다양한 프로젝트(Doha Convention Center, Cleveland PJT, DDPP, 학생중앙군사학교 등)에 수주경쟁력 확보와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BIM을 활용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표준모델(IFC)을 활용한 정보통합으로 BIG BIM을 구현하는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무엇보다도 삼성건설은 사내에 전사 및 사업본부별로 BIM 조직을 가지고 국내외의 다수 프로젝트에 BIM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 국내 건설산업의 BIM 적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BIM Design 부문에 선정된 삼우설계(대표 손명기)는 Interoperability of BIM을 주제로 작품을 제출, 실무 설계분야에서 이를 주제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프로젝트와 파주운정지구 현상 프로젝트 사례를 제출했다.

특히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난이도가 높은 비정형건축물로 기본설계 단계에서 사용된 BIM도구와 각 분야별 BIM도구와의 공정간 연계를 개방형 BIM 기술을 적용해 잘 해결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내에 디지털디자인팀 조직을 가지고, 프로젝트별로 BIM Leader를 두어 BIM의 선진적인 설계 실무적용을 국내에서 선도하고 있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BIM Award 선정과 함께, 건설과 설계분야를 대상으로 BIM적용 우수 작품(Best Practice)을 각각 3작품과 5작품을 선정했다.

건설분야의 BIM Best Practice 작품은 동부건설의 BIM기반 Underground Work 시공관리, 대성산업 건설부문의 디큐브씨티, 포스에이씨의 포스코 글로벌 R&D 센터.

설계분야의 BIM Best Practice 작품으로는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콘소시움의 미르누리, 아이아크건축사사무소의 인천 Global Fair Memorial Hall, 건원건축의 Cyclone Tower, 개인자격으로 출품한 전남전문건설회관(박인수)와 Sana Towers(구성현+ 조승연+김태민)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빌딩스마트협회가 개최하는 ‘buildingSMART 2009 User Conference’는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BIM관련 다양한 사례 발표는 물론 BIM 활성화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하종숙 기자 hjs@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