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제안사업 공모
국토부,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제안사업 공모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2.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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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9일까지 1차 공모 참가의향서 접수···연내 4천 가구 모집 예정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주변 시세 95% 이하의 저렴한 초기 임대료로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대상자를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공모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2018년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 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00가구를 모집하는 1차 공모를 시작으로 연내 2차례 공모를 통해 총 4,000가구 규모의 민간제안형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공모 공고는 이달 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이달 28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국토부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4월 20일 사업 신청서를 접수해 5월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