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인더스트리4.0 대응 첨단 건설산업 기술교육 메카 '자리매김'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인더스트리4.0 대응 첨단 건설산업 기술교육 메카 '자리매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2.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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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와 스마트팩토리 기술제휴 업무협약 체결

▲ 지난 20일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와 스마트 팩토리 기술제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은 기술교육원장 채병석 원장(오른쪽)과 슈나이더 일렉트릭 '디에고 아르세스' 동북아시아 허브 리더가 기술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현대건설이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화 전문 엔지니어 양성 등 첨단 기술교육에 박차를 가한다. 건설업계의 맞춤형 인재 양성 및 미래 기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접 운영 중인 건설전문인력 양성기관인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의 교육 커리큘럼을 대폭 강화한 것.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와 4차 산업혁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기술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참고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이다.

지난 20일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서울 대림동 소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장인 채병석 원장과 슈나이더 일렉트릭사(社) 디에고 아르세스(Diego Areces) 동북아시아 허브 리더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화 전문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지속 협력하고,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 빌딩 전문 기술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에 앞장서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소속 인재가 현장 맞춤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내 현장 견학 및 최신 기자재(DCS, PLC 및 HMI 시뮬레이터, PLC 실습장비 등)를 통한 실습 지원 등 현업 위주의 양질의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교육생에게 스마트 팩토리 및 스마트 빌딩 관련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특강을 지원하는 등 더욱 경쟁력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이번 전략적 기술 제휴로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맞춤형 인재 양성과 함께 전략적 기술 지원 및 상호 협조로 한국 건설산업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교육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장비를 갖추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경쟁력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이 첨단 건설산업 기술교육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수한 교육생들이 건설산업을 이끄는 선도인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디에고 아르세스 동북아시아 허브 리더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일찍부터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 왔으며, 오랜기간 축적된 인사이트를 활용해 다음 세대를 위한 경쟁력 높은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자 한다”며 “현대건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한국 제조 및 건설업계에서 차별화된 인재를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의 교육과정은 연 2회 모집을 실시하며 상반기는 3월, 하반기는 9월에 개강한다. 현재 3월에 개강하는 9개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생 모집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전 과정 모두 고용노동부와 현대건설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