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공사 본격 착공···2022년 준공 예정
행복청,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공사 본격 착공···2022년 준공 예정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8.02.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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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금호산업 등 2개 업체 선정···540억 투입해 교량 확폭 등 추진

▲ 오송-청주 2구간 노선도.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국도 36호선의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하기 위한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가 본격 시작돼 오는 2022년경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와 청주지역 간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공사를 21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이산 외 2개사를 건설사업관리업체로 선정한데 이어, 금호산업 외 1개사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공사는 국도36호선 상 궁평1교차로(청주 흥덕구)에서 미호천교까지 총연장 1km 구간에 실시된다. 여기에는 총사업비 약 540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2년 준공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 따라 기존 4차로인 미호천교는 6차로로 넓어진다. 또한 하천정비기본계획(변경)의 하폭(620m)을 반영해 교량 1개소를 신설한다.

특히 상습 침수 등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미호천교 교량 인상(H=0.85m)을 계획했으며, 신설교량 350m구간은 하천유수흐름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48m이상의 경간장을 확보했다.

행복청 윤승일 광역도로과장은 “2019년에 준공하는 오송~청주 1구간에 이어 2022년 2구간 준공을 통해 국도 36호선의 상습지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며 “행복도시와 충청북도 청주시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인적․물적 교류가 늘어나 양 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