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부패방지제도 2년 연속 1등급 '쾌거'
인천공항공사, 부패방지제도 2년 연속 1등급 '쾌거'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2.13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익위 부패방지 시책평가서 최우수 등급 달성

▲ 사진은 지난해 열린 인천공항 청렴윤리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부패 척결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시행하는 2017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총 258개 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추진계획 수립, 청렴생태계 조성, 청렴분야 정착 등 6개 분야에 대해 매년 발표하는 반부패 성과 분석결과이다.

지난 12일 발표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평가등급 1∼5등급 가운데 2년 연속으로 1등급을 받았다. 특히 공공기관 Ⅱ(임직원 1,000명 이상) 유형에서 종합평가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청렴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해 입주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청렴혁신추진단’을 신설해 인천공항 모든 영역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대국민 서비스가 정착되도록 노력한 부분도 우수 사례로 평가 받았다.

이밖에 ▲부패통제 취약분야인 해외사업의 국제규범 준수조항 신설 ▲공무수행인인 감리인의 부패 원천 차단을 위한 계약조건 개정 ▲외부강의 등 대가 수령 증명 자료 의무화 등 전사적인 부패방지 제도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약 5조원이 투입된 3단계 건설사업을 단 한 건의 비위행위 없이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일관된 반부패청렴 정책의 시행, 엄정한 내부통제와 감사, 임직원의 높은 청렴의식이 뒷받침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무수행 과정에서 청렴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항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