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안전한 명절 교통환경 조성 주력
대전국토청,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안전한 명절 교통환경 조성 주력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8.0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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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도로 지정・국도 준공개통・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설 연휴기간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오늘(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우회도로 지정, 국도 준공개통, 교통정보 제공 등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비상근무를 통해 교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지・정체 예상구간에는 우회도로 지정 및 안내간판을 설치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국토관리청은 지난 명절기간 지속적으로 교통 정체가 발생한 국도17호선 청주~대전(25㎞), 국도45호선 아산~공주(33㎞) 구간에 우회도로 안내표지판(14개소 22개)을 설치하고, 안전시설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설 연휴기간 충청지역 국도 교통량은 귀성은 15일 07시~11시, 귀경은 16일 10시~17시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이 연휴기간에는 국도 1·23호선과 정안IC~북천안IC 구간, 국도 32·39호선과 당진IC~서평택IC 구간의 고속도로와 국도의 비교 소요시간도 교통정보와 함께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국도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 사고, 정체 등 전방 교통상황과 소요시간,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대전국토청은 지난해 국도4호선 영동~추풍령등 7개 구간 65㎞의 도로를 개통해 설 연휴기간 교통정체 완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많은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귀성객들께서도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음주운전 안하기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