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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운문댐 취수 중단 없다"···금호강 물 13일부터 본격 공급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 준공···고산정수장에 日 12.7만톤 공급
김주영 기자  |  kzy@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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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2  17: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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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최악의 가뭄으로 취수 중단이 우려되던 운문댐의 물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운문댐 급수지역인 대구광역시, 경북 경산시・영천시・청도군이 한시름 덜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운문댐 용수 부족 해결을 위한 ’금호강 계통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 건설사업‘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13일 통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토부 손병석 제1차관을 비롯해 관련 지방자치단체장,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금호건설 사장 등 100여 명의 각계 인사 및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용수댐 중에서 최대 규모인 운문댐은 지난해부터 댐 준공 이후 최악의 강우 부족이 계속됐다. 이에 국토부는 홍수기 초반인 지난해 7월부터 관계기관과 협력해 선제적으로 댐 용수 비축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강우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추가적으로 영천댐 하류에서 금호강 물을 취수, 운문댐에서 대구시 고산정수장으로 공급되는 용수를 대체할 수 있는 비상공급대책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통합물관리상황반 회의에서 ’금호강 계통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 건설사업‘이 결정된 후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이를 신속히 추진, 올해 1월 말 통수에 필요한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2월 1일부터 종합 시운전 및 시험운영을 실시해 왔다.

한파로 인해 공사 추진이 어려운 동절기임에도 공사기간 동안 최대 9개 작업팀을 투입하고 24시간 돌관공사를 시행해 관로 3㎞와 취수장, 가압장 시설 등을 차질 없이 설치 완료했다.

무엇보다 공기 단축을 위해 고강도 공장제작 콘크리트 등의 신공법을 적용하고, 고품질 현장관리에 주력해 무사고 건설현장을 실현했다.

또한 관로공사가 시행된 구간의 대부분이 대구시와 경산시를 잇는 도로로 차량 통행이 많아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대구시와 경산시 및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순조롭게 공사 진행됐다.

이번 비상공급 시설이 없었다면, 운문댐은 2월 초 저수위에 도달해 3월 초부터 급수지역의 대규모 단수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비상공급시설 가동을 통해 올해 홍수기 전까지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참고로 비상공급시설 취수에 따른 금호강 하천유량 감소를 고려해 지난해 11월부터 여유가 있는 임하댐에서 추가 공급해 영천댐에 저류했으며, 영천댐에서 비축한 수량을 추가 방류해 금호강 하류의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영천댐 하류 금호강 하천수 수질은 수질환경기준 Ⅱ등급(약간좋음) 수준으로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고산정수장 정수 처리 공정을 거치면 음용수 기준에 적합한 수돗물 생산에 문제없는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비상공급시설 통수를 통해 운문댐 급수지역의 차질 없는 용수 공급은 가능할 전망이나 가뭄 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댐 저수율도 크게 낮은 상황인 만큼, 정부의 가뭄 극복 노력과 함께 시민들도 생활 속에서 지속적인 물 절약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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