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韓 농기업 러시아 진출 총력 지원···한-러 농업분야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행사 참여
농어촌공사, 韓 농기업 러시아 진출 총력 지원···한-러 농업분야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행사 참여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2.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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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참기 희망 농산업 관련 기업 모집···4月 양국 교류의 장 마련해 협력 방안 모색

▲ 오는 4월 1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프로그램(안).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러시아 농업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농산업분야 민간기업을 적극 발굴, 러시아 현지에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선다. 

농어촌공사는 오는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1차 한·러 농업분야 비즈니스 다이얼로그(Dialogue)’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산업 관련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러시아 농업부의 후원으로 열리며, 한·러 농산업 업체의 상호발전과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농업분야 기업인 및 유력인사 70여명이 참석해 기업 간 합작 등 다양한 투자기회를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양국의 농업 투자관련 제도·정책 발표 ▲양국의 기업별 사업소개 및 협력제안 ▲한-러 기업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변용석 부사장은 “러시아는 풍부한 농지 자원을 바탕으로 큰 농업잠재력을 가진 나라”라며 “국내 농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지원해 안정적인 식량생산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양국의 농업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농기자재, 영농, 축산, 농축산물 가공 및 유통 업체 등 러시아 진출에 관심이 많은 농업관련 업체라면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2120148@ekr.or.kr)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농어촌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