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예비인증 받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기도는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도청 신청사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건축물 중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예비인증을 받은 것은 경기도 신청사가 처음이다. 참고로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청사가 4등급(예비인증)을 받은 바 있다.
국내 대부분 건축물이 등급 외 건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신청사는 창면적비 최적화, 유리 차폐성능 개선, 공조면적 최적화 등을 통해 에너지소비량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경기도 김철중 건설본부장은 “경기도 신청사가 22층에 달하는 초고층 건물인데도 제로에너지 3등급 예비인증을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예비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첨단기술을 접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는 수원시 광교신도시 2만9,184㎡ 부지에 연면적 9만9,127㎡ 규모로 건립된다. 본청 22층과 의회 12층으로 구성되며 작년 7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현재 기초터파기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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