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값 상승 여파 북동탄도 ‘껑충’…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동탄 2차’ 계약도 ‘탄력’
강남 집값 상승 여파 북동탄도 ‘껑충’…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동탄 2차’ 계약도 ‘탄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2.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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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북동탄 권역, 호가 급등하며 부동산 시장 상승세
‘힐스테이트 동탄 2차’ 등 신규 분양 단지 계약에도 순풍 바람

▲ 강남 집값 폭등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은 북동탄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사진은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동탄 2차’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동탄2신도시 북동탄 권역 부동산의 상승 기류가 심상치 않다. 강남발 집값 폭등 여파가 SRT와 GTX(예정)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이곳까지 미치면서 아파트값은 단기간 수억 원이나 뛰고 있는 상황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단지 또한 계약에 탄력을 받으며 북동탄 권역 상승 기류에 편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따라 지난 달 북동탄 권역 동탄테크노밸리 핵심 입지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동탄 2차’ 또한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이어 계약도 탄력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아파트는 정당 계약 이후 일부 부적격 세대를 대상으로 9일 예비당첨자 계약과 10일 선착순 계약이 진행됐다.

업계에서는 북동탄 권역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남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강남 생활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이 집값 부담이 덜하면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북동탄 권역을 중심으로 몰리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고, 정부 규제 강화에 부담이 생긴 투자자들도 주요 핵심시설이 밀집된 신도시 내 강남으로 통하는 곳을 중심으로 몰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북동탄 권역은 SRT·GTX역(예정)인 동탄역을 중심으로 계획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 백화점, 영화관, 마트, 스트리트몰 등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첨단업무지구로 만들어지는 동탄테크노밸리 등 핵심 인프라 시설이 밀집돼 있다.

더불어 북동탄의 경우 156만9,487㎡의 산업 단지로 광교테크노밸리의 약 10배,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2배 이상 규모로 조성되는 동탄테크노밸리와 가깝다는 점도 강점이다. 동탄테크노밸리 입주가 완료되면 종사자가 약 20만 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탄테크노밸리에 근무하는 종사자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가구(아파트/오피스텔)가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4㎡ 443가구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140실(원룸 기본형 84실, 원룸 다락실형 56실) ▲42㎡ 96실의 총 236실 규모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반경 500m 거리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600m 거리에는 치동초등학교가 있다. 인근에는 이마트 동탄점, 코스트코 공세점, CGV동탄 등이 있어 풍부한 생활인프라 시설을 갖췄고, 반석산 근린공원과 노작공원, 신갈천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동탄 테크노밸리 내에서 선보였던 신규 단지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이 단지 오피스텔 분양가는 전용면적 22㎡의 경우 원룸 기본형(22㎡A)은 1억4,610만원~1억5,140만원 선이며, 원룸 다락실형(22㎡B)은 1억6,990만원~1억7,690만원선이다. 최근 인근에서 분양한 신규 오피스텔의 동일 면적 분양가가 1억6,720만원~1억9,790만원선인 점을 고려하면 2,000만원 가량 낮다.

오피스텔의 경우 붙박이장, 콤비냉장고, 드럼세탁기 등을 제공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의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무엇보다도 이 오피스텔은 1~2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변형을 줄 수 있도록 특화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22㎡B의 경우 단층 이외에 별도의 다락을 제공해 실사용 면적을 넓혔으며, 1.5룸 타입의 전용 42㎡의 경우는 침실과 거실의 생활공간을 구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42㎡T의 경우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한 테라스를 제공하여 생활에 편의를 더할 수 있도록 했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