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올해 시설개량사업 1천734억 집행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올해 시설개량사업 1천734억 집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2.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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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 규모 신규 발주 등 더 안전한 철도 위한 지속적 시설개량 실시

▲ 2018년 수도권본부 신규 시설개량사업 발주 현황.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가 안전한 철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시설개량에 박차를 가한다.

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철도 노후시설의 개량과 철도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올해 약 1,734억 원의 예산을 집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 수도권본부는 이달 중으로 85억 원 규모의 경인선 구일역 외 3개 역사 승강설비 설치공사를 발주를 시작으로 약 800억 원 규모의 12개 시설개량사업을 신규 발주한다. 특히 기존에 추진하던 시설개량사업 외에 400억 원 규모의 경원선 전농동∼배봉로 간 연결고가도로 건설공사도 8월에 신규 발주한다.

수도권본부는 관내 모든 시설개량사업이 완료되면, 국민들이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철도의 진동·소음 저감으로 철도변 주민들의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철도공단 이현정 수도권본부장은 “철도 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쾌적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승강장 조명 설비를 LED로 교체하고, 노후된 전차선로를 개량하는 등 시설개량사업을 지속 할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 철저한 안전관리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된 수도권 광역철도 123개 역의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은 순차적으로 가동돼 이달 말 모든 광역철도 역사승강장에 안전문이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