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올해 철도사업 1.9조 집행
철도공단 영남본부, 올해 철도사업 1.9조 집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2.0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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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집행 통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실현 기대

▲ 철도공단 영남본부가 지난 5일 재정집행 특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회의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올해 1조 9,000여억 원 규모의 10개 철도사업이 영남권에서 추진된다.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2018년 한 해 동안 포항∼삼척 철도건설 등 10개 영남권 철도건설 사업에 약 1조 9,018억 원을 집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영남권에서 추진되는 사업은 ▲포항∼삼척 ▲ 울산∼포항 ▲부산∼울산 ▲대구선(동대구∼영천) ▲영천∼신경주 ▲울산신항 ▲포항영일만 신항 ▲경부고속 2단계 ▲부전∼마산 ▲원동역 건설사업 등 10개 사업이다.

영남본부는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사업에 5,486억 원, 울산∼포항 복선 전철화 사업에 4,439억 원, 부산∼울산 복선전철화사업에 4,152억 원을 투입하는 등 영남권 10개 사업공사에 박차를 가한다.

또 설 명절을 맞아 근로자의 임금과 건설장비·건설자재구매비용 등이 체불되지 않도록 집중관리하고, 체불e제로 시스템을 통해 재정집행효과가 근로자까지 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남본부 간부진이 지난달 22일∼이달 8일까지 2018년 철도 사업비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해 관내 73개 건설현장 협력사와 ‘재정집행 특별점검회의’를 실시했다.

특별점검회의에서 영남본부는 정부의 안전정책방향을 소개하고, 근로자 안전교육 강화방안 등 안전사고 예방 특별대책을 공유하며, 철도건설현장을 안전한 일터로 만들어 2018년을 무재해·무사고 달성 원년의 해로 만들기로 협력사와 함께 다짐했다.

철도공단 김효식 영남본부장은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배정된 예산의 집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철도 전 분야의 인터페이스 수시 협의를 통해 미집행 금액을 최소화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