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부산 교대역 지하환승통로 12일 사용 개시"
철도공단 영남본부 "부산 교대역 지하환승통로 12일 사용 개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2.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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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1호선↔동해선 간 이동동선 단축···철도 여객 이동 편의성 향상 기대

▲ 동해선 교대역과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을 잇는 환승통로가 오는 12일 사용개시된다. 사진은 환승통로 전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오는 12일부터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 코레일 동해선 교대역을 잇는 ‘지하 환승통로’가 개통돼 철도이용객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동해선 교대역과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을 연결하는 지하 환승통로 공사를 완료하고 이달 12일부터 사용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환승통로 구간에 매설된 대형 상수도관을 이설한 후 공사를 착공에 돌입, 길이 51m, 폭 8.5m의 지하 환승통로를 건설했다. 여기에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1대, 에스컬레이터 2대, 무빙워크(길이 30m) 2대가 각각 설치됐다.

이후 환승통로 사용개시를 위한 행정절차인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을 위해 지난달 3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현장검사를 완료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변경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부산 교대역 환승통로 개통으로 지역 철도 이용객의 환승 동선이 단축돼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김효식 영남본부장은 “지역 숙원사업인 교대역 환승통로의 완공으로 철도 이용객들의 교통편의성이 대폭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부산∼울산 2단계, 울산∼포항 등의 철도건설사업도 안전하게 건설해 더욱 편리한 철도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