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원본부, 무술년 철도사업 약5천290억 투자
철도공단 강원본부, 무술년 철도사업 약5천290억 투자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2.07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마무리 공사 박차···상반기 3천400억 집행 경제활성화 견인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금 지급 등 올해 철도사업비 집행에 집중한다.

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올해 관내 철도건설 사업에 약 5,290억 원을 집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표사업으로는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 도담∼영천 복선전철사업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강원본부는 경북내륙지역 철도서비스 향상을 위한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에 약 3,360억 원을 집중 투입해 올해 공정률 55% 달성을 목표로 사업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원주∼제천 복선전철 공사에 약 1,500억 원의 사업비를 집행,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한다.

더불어 강원 지역 관내 노후교량 등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들을 개량하는 사업에도 약 4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아울러 강원본부는 신속한 사업비 집행을 위해 2018년 철도 사업비 가운데 상반기 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에게 선금을 지급하고, 건설자재 구매비용과 토지보상비 등으로 상반기에만 약 3,440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노병국 강원본부장은 “강원본부 자체적으로 사업비 집행점검 T/F를 구성해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모든 사업에 대한 공정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라며 “올해 사업비 집행을 통해 1조 1,87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343여명의 고용창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