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본부, 올해 철도사업에 5천9백여억 집행
철도공단 호남본부, 올해 철도사업에 5천9백여억 집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2.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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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사업비 집행···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선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가 올해 사업비 약 6,000억 원을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한다. 

철도공단 호남본부는 올해 관내 철도건설사업에 약 5,925억 원을 집행한다고 6일 밝혔다. 대표 사업은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고막원)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익산~대야 복선전철사업 등이다.

호남본부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라 남해안축 국토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에 약 2,677억 원을 집중 투입해 남해안 관광벨트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고막원) 고속화 사업에 약 1,021억 원을 투입, 공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서해안 물류수송체계 확립을 위한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와 익산∼대야 복선전철 사업에도 약 1,830억 원을 집행한다.

더불어 안전을 확보하고 철도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지하차도 확장공사 등의 시설개량사업에 약 374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 대비 136% 늘어난 규모다.

철도공단 전희광 호남본부장은 “자체적으로 ‘예산집행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모든 소관 사업에 대한 예산집행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며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올해 철도사업비 집행으로 관내 약 5,984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본부는 신속한 사업비 집행을 위해 올해 철도 사업비 중 상반기 내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하도급업체들에게 선금을 지급하고, 건설장비 임대료 포함해 지역 건설자재 구매비용과 토지보상비 등으로 약 3,555억 원을 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