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2500억원 정유플랜트 수주
삼성ENG, 2500억원 정유플랜트 수주
  • 김영민
  • 승인 2009.11.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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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 국영 석유사 발주 ULSD 공사

삼성엔지니어링은 트리니다드토바고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트린이 발주한 초저황 디젤유 생산 플랜트(ULSD) 공사를 2억2000만달러(약 2538억원)에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18일 황 함유량을 8ppm 이하로 낮춘 초저황 디젤을 생산하는 이 플랜트는 하루 생산량 4만배럴 규모로 포트오브스페인에서 남쪽으로 38㎞ 떨어진 포인트아피어 정유 콤플렉스에 건설된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설계와 조달, 시공, 시운전 등 전 과정을 일괄 턴키방식으로 수행하게 되며 2012년 3월 완공할 목표로 잡고 있다.

정연주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석유, 천연가스 등이 풍부해 앞으로 상당한 관련 플랜트 발주가 기대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중남미 시장에서 사업기반을 다지는 한편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 기준 강화로 증가세인 탈황설비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