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평창올림픽 수송전용 앱 ‘Go 평창’출시
국토부 “평창올림픽 수송전용 앱 ‘Go 평창’출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2.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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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교통통합 플랫폼 '주목'···길 안내·예매 모두 앱에서 편리하게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앞두고 올림픽 최초, 그리고 국내 최초로 대중교통의 연결성을 강화해 자유로운 이동성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신개념 모빌리티(Mobility) 서비스인 올림픽 수송교통 전용 애플리케이션 ‘고(Go) 평창’이 등장했다.

Go 평창은 국내 모든 대중교통과 올림픽구역 내 올림픽조직위가 제공하는 수송수단 그리고 민간이 운영하는 O2O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교통수단을 결합해 완벽한 하나의 이동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앱 화면을 쉽게 터치(Touch) 하거나 입장권 티켓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목적지를 입력하지 않고도 빠르게 길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앱은 4개 언어가 지원돼 클라이언트나 외국인 관중들의 언어장벽도 없앴다.

특히 Go 평창은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앱에 결합해 최적의 경로를 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자신의 일정에 맞는 비용과 시간을 비교 후 최적의 수단을 선택하고 결제 및 취소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 

올림픽조직위 관계자는 “Go 평창은 올림픽 기간동안 클라이언트와 관중에게 자유로운 이동성을 제공하고 수송교통 분야 정시성을 확보하는데 목표를 두고 조직위가 야심차게 개발한 역점 사업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아울러 앱을 통해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관중은 올림픽 통제구역 등의 올림픽 정보를 정확히 제공 받아 더 빠르고 안전하게 환승주차장까지 갈수 있다.

클라이언트는 사용자 신분인증을 통해 경기장까지 바로 길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전용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게 된다.

참고로 앱에 연계되는 내비게이션은 국내 최초 영문과 국문을 네이버가 제공했다.

이전 대회와 다른 또 하나의 특징은 ‘Go 평창 PC용 버전‘이 올림픽 수송데스크(30개소)의 모니터를 통해 사용된다.

이를 통해 안내요원들이 국내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휴대전화가 없는 사람, 보행이 불편한 교통약자 등 데스크를 찾는 이용객에게 손쉽게 길안내를 제공할 수 있어 업무 경감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Go 평창이 올림픽 대회기간 약 130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수송수요에 따른 교통혼잡에 획기적으로 대응해 원할한 교통흐름을 유도할 것”이라며 “개최도시의 교통난 해소와 친환경 올림픽 개최, 올림픽 이후 교통서비스 분야에서 핵심역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