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드림스타트 사업 본격화
포항시, 드림스타트 사업 본격화
  • 포항=김홍기 기자
  • 승인 2008.05.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소득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포항시는 기존 희망스타트 사업을 5월부터 드림스타트로 개편해 2009년까지 시범사업기간을 거쳐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2009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향후 드림스타트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포항시를 비롯한 전국 32개 시군구에서 추진 중인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 아동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포항시는 5월 중 대신동 교통정보센터 1층에 드림스타트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며,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 드림스타트센터가 개소되면 우창동, 학산동에 거주하는 만 12세 이하의 아동이 있는 기초수급가구, 차상위가구, 한부모가구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드림스타트의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영양보충사업, 예방접종지원, 성장발달 스크리닝, 건강검진 등의 건강서비스와 방과 후 학습지도, 가족문화체험 및 캠프, 예체능 교육, 외국어 교육 등의 복지서비스, 영아가정방문 프로그램, 엄마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학습지 연계지원, 유아행동 관찰 등의 교육(보육)서비스 등이다.

드림스타트 사업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대상가구와 아동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후원과 자원봉사 등의 지역사회의 관심어린 애정이 조화돼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항=김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