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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Rick del Monte / The Beck Group 설계총괄책임자(Chief Design Officer)“BIM설계로 창의적 디자인 구현… 한국 고객만족 극대화 실현한다”
이경옥 기자  |  kolee@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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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2  19: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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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설계로 창의적 디자인 구현… 한국 고객만족 극대화 실현한다”

= The Beck Group 미국·멕시코 지사 설계 총괄

= 하림사옥·사랑의교회 등 한국 우수건물 다수 설계

   
RICK DEL MONTE. (사진=한동현 부장. hdh@ikld.kr)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미국 The Beck Group에서 설계총괄을 맡고 있는 Rick del Monte가 국내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방한했다. Rick del Monte 설계총괄책임자((Chief Design Officer)를 만나 미국의 BIM 적용 현황과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등에 대해 들어봤다.

미국에서도 굉장히 독특한 회사로 알려져 있는 The Beck Group은 설계와 시공을 함께 하고 있다. Rick del Monte는 이 회사의 미국 6개 지사와 멕시코 1개 지사의 설계 작업을 총괄하고 있고, 한국 프로젝트로는 하림사옥 등을 설계한 바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벡 그룹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 벡 그룹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하고 있고, 기술을 개발하는 부서도 별도로 있다. 산업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미래를 바꾼다는 기업 이념과 벡 그룹의 기술 개발 의지 등이 제가 지향하는 부분과 일치해서 합류하게 됐다. 20년 전부터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해왔고 지금은 벡 그룹의 설계프로젝트가 통합적으로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 그동안 맡은 프로젝트 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면.

▲ 직접 설계를 한 것 중에서 한국 프로젝트는 하림본사 타워와 사랑의 교회 등이 대표적이다. 하림본사의 경우 작년에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덴버의 다운타운 하이라이즈와 달라스 Shake Shake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설계했다.

- 모든 프로젝트에 BIM을 적용했나.

▲ 그렇다. 먼저 핸드스케치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폼지와 레빗(Revit)을 통해 3D 설계를 하고 있다.

- 국내의 경우 2D로 설계 후 3D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은데, 미국의 경우 3D 설계가 보편화돼 있나.

▲ 처음부터 대부분 3D로 설계하고 있고 BIM 적용을 하고 있다. 10명 이하 소규모 회사의 경우를 제외하고, 그 이상 규모 회사는 BIM을 적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BIM이 시공오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검증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 한국 BIM 설계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 이제 시작인 것 같다. 한국의 회사들이 BIM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 회사의 경우 기술을 도입해서 생산성을 높이는 데 다소 소극적인 것 같다.

- 벡 그룹에서 보는 한국시장에 대한 마케팅 전략은.

▲ 벡 그룹은 설계와 시공을 함께 하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에서는 설계만 하고 있어 전략적 메인 타겟 시장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작업들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복합개발 상가 분야에 관심이 많다.

건축가들은 항상 최고의 발주처나 클라이언트를 찾는다. 건축가에 대한 신뢰와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욕심 등이다. 한국에서는 하림 회장님이 이런 요소를 갖춘 최고의 클라이언트였고, 14개의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제가 느끼기에 한국 발주처는 미국보다 예술적인 설계디자인을 더 잘 받아들이는 것 같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작품들이 제 인생에서도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 이번에 한국을 찾은 이유와 향후 계획은.

▲ 지금 추진 중이 프로젝트인 익산 하림 홀딩스 오피스, 하림 치킨 공장 비즈니스 센터 시공 과정을 확인 차 한국을 찾았다. 특히 비즈니스 센터는 박물관, 아동복지시설, 강당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이다. 시공단계에 과정을 확인하고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설계를 제안하고 있는 복합시설, 현상설계 참여를 고려중인 복합시설 프로젝트가 있다.

- 기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멕시코 대학교 캠퍼스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싶다. 이 캠퍼스는 지진으로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생겨 건물들을 철거하고 재건축한다. 그 중 7개 건물을 18개월 동안 설계와 시공을 해야 하는 흥미로운 프로젝트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건축가들은 좋은 친구이고, 실력도 뛰어나다. 그들과 팀워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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