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2천명 돌파”
코레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2천명 돌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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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번째 고객에게 티웨이항공 국제선 무료 항공권 제공

▲ 코레일과 테웨이항공이 지난 2일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2,000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2,000번째 고객인 전관수 씨(가운데)와 코레일, 티웨히항공 관계자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통해 체크인한 승객이 운영 개시 17일 만에 2,000명을 돌파했다.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유재영)은 지난 2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2,000번째 이용객을 대상으로 입점 항공사인 티웨이항공과 함께 국제선 무료항공권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운의 주인공 전관수 씨는 동대구역에서 KTX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으로 “인천공항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편리한 길이라는 얘기를 듣고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게 됐는데 무료 항공권까지 받게 돼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진에어가 입점해 있다. 이 곳에서는 체크인과 수하물 탁송, 사전 출국심사 후 전용 리무진공항버스로 인천공항에 도착, 전용통로를 이용해 빠르게 출국할 수 있다.

다만 진에어는 3월부터 체크인 서비스를 개시 예정이며, 미주노선 탑승수속도 미국 교통안전청(TSA)의 보안인증관계로 6월부터 가능하다.

코레일 안병호 여객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 감사행사를 준비해서 여행객들의 즐거움을 더하는 것은 물론 항공사들과 함께 KTX, 공항버스를 결합해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는 하루 평균 198회 KTX가 정차하고 서울 사당역에서 20분이면 도착 가능한 지리적 장점으로 수도권 남부지역과 지방 여행객들로부터 큰 호응이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