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무안공항 대중교통 확충···접근성 개선
전남도 무안공항 대중교통 확충···접근성 개선
  • 목포=김형환 기자
  • 승인 2018.02.03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노선 2회 증편...목포노선 4회 신설…서남권 거점공항 육성 총력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이달부터 광주~무안국제공항 노선을 기존 2회에서 4회로 증편 운행되고, ‘목포~무안공항’ 노선도 신설돼 하루 4회 운행된다.

전라남도와 금호고속은 무안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무안~제주노선 운항 시간에 맞춰 버스노선을 증편 및 신설키로 합의했다. 따라서 운행시간이 맞지 않아 공항에서 대기하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무안공항 노선 운행 시간은 광천터미널(유스퀘어)에서 5시와 6시, 17시40분과 19시40분에 각각 출발하고, 무안공항에서는 6시30분과 7시40분, 19시 40분과 21시 20분에 출발한다.이중 2차례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송정역을 경유한다. 

신설된 목포~무안공항 노선은 목포터미널에서 5시20분과 6시20분, 18시30분과 19시40분에 출발하고, 무안공항에서는 6시45분과 7시40분, 19시40분과 21시20분에 각각 출발한다. 이 노선은 청계, 무안터미널을 경유한다. 

전남도는 앞으로 이용객 추이와 국제 비정기 운항 시간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증편 운행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호남선 KTX 2단계 노선 무안공항 경유 확정에 따라 접근성을 한층 개선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전남도 남창규 도로교통과장은 “무안공항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이번에 노선을 증편 및 신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교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는 등 무안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