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올해 7.5조 재정집행 총력···특별점검회의 열어
철도공단, 올해 7.5조 재정집행 총력···특별점검회의 열어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2.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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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토대 마련

▲ 철도공단이 올해 7조 5,724억 원 규모의 재정집행에 집중한다. 사진은 재정집행 특별점검회의 전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재정집행에 집중키로 했다.

철도공단은 이월예산을 포함해 2018년도 철도예산 총 7조 5,724억 원을 전액 집행하기 위한 ‘재정집행 특별점검회의’를 지난달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이날 회의에서 예산현액 기준 4조 5,207억 원의 예산조기집행 계획과 연도 말 이·불용 최소화를 위한 각 소속별 추진계획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올해는 이월예산을 포함한 예산현액 기준으로 공구별 집행관리 카드를 작성, 관리해 집행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체불-e제로 시스템’(300개 현장 적용 중)을 통해 재정집행 효과가 근로자까지 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철도공단은 건설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금년 노반분야(10건), 건축분야(23건), 시스템분야(288건) 신규발주 사업을 조기에 추진키로 했다.

철도공단 이종도 기획재무본부장은 “올해에도 정부 재정집행 정책을 뒷받침해 경제 활성화와 건설 일자리 창출을 이끌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 경영진은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 등 특별 관리대상 12개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종합공정현황을 점검하고 재정집행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