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연대회의 “유일무이 정책 노조의 길 걷겠다”
국토교통연대회의 “유일무이 정책 노조의 길 걷겠다”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1.31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국토부·도로공사 등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노조 한자리

▲ 국토교통공공기관노동조합연대회의가 지난 30일 한국도로공사 노조 회의실에서 '2018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정책 노조의 길을 걷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회의에 참석한 최병욱(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 이지웅 (한국도로공사노동조합 위원장) 공동의장을 비롯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노조 위원장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공공기관노동조합연대회의(공동의장 최병욱, 이지웅)가 공공 정책을 제언하는 정책 노조의 본모습을 갖춰 나가기로 합의했다.

국토교통공공기관노동조합연대회의가 지난 30일 한국도로공사 노조 회의실에서 2018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 한국도로공사노동조합(위원장 이지웅) 등 국토교통 산하 공공기관 17개 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국토교통연대회의는 정책 노조를 실현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그 결과, 먼저 노조가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국토교통분야에서 답을 찾기로 했다.

▲ 국토교통공공기관노동조합연대회의가 지난 30일 한국도로공사 재난상황실(ITS실)을 방문한 ITS 등 다양한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받았다. 사진은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친 뒤 한국도로공사 재난상황실(ITS실)을 방문해 도로공사의 도로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에 대해 설명받았다.

이지웅 공동의장(도로공사노조 위원장)은 “연대회의가 추진하는 정책 토론회는 향후 협의체의 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회적 이슈와 국토교통분야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토론회도 개최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욱 공동의장(국토부노조 위원장)은 “이 협의회는 이익 집단이 아니라 정책 노조의 길을 지향하고 있다”며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정잭 제안을 이뤄낼 방안을 적극 발굴하고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