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지난해 12월 22일 개통한 서울∼강릉 KTX가 지난 26일부터 인천공항까지 연장운행을 시작했다.

코레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을 위해 이달 26일부터 31일까지 사전수송 기간에 인천공항∼강릉 구간을 하루 편도 4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첫 출발 열차는 제2여객터미널에서 오전 10시 25분에 출발하며, 강릉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첫 열차는 강릉역에서 6시 55분에 출발한다. 인천공항행 열차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T1)과 제2터미널(T2)에 모두 정차한다.

아울러 내달부터 한 달간은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편도 16회 운행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올림픽 관계자와 관람객은 공항에서 바로 KTX에 탑승해 강릉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해외 방문객의 출‧도착이 집중되는 기간인 내달 1부터 9일, 25일부터 28일에는 8편의 열차가 인천국제공항에서 강원도 진부까지 무정차로 운행돼 더욱 빠르게 공항에서 경기장까지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