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이 이달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경기도건설본부(수요기관)이 추진하는 ‘적성~두일간 도로확포장공사’를 포함해 총 29건, 1,899억 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이 기간에 집행될 예정인 시설공사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86%인, 25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진행된다. 경상남도 창원시 수요 ‘여좌지구 조성공사’등이 대표적이다.

조달청은 전체의 추정발주금액의 약 52%인 1,002억 원가량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11건, 346억 원 규모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4건, 1,339억 원 상당이다.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 방식으로는 656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기지역이 622억 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경남(479억 원), 강원(452억 원) 순이며, 나머지 지역에서 346억 원을 집행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달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집행예정 공사 중 금액기준으로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는 1건이다.

대상 공사는 396억 원 상당의 경기도건설본부 수요 ‘적성~두일간 도로확포장공사’이며, 종합평가낙찰제(종평제) 방식이 적용된다.

이밖에 나머지는 적격심사(1,501억 원)와 수의계약(2억 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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