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의원,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지역 현안 집중 논의
전현희 의원,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지역 현안 집중 논의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1.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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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대책 관련 주민 우려 전달 및 위례과천선 등 교통난 해결책 국토부 긴밀 협의

▲ 전현희 의원(왼쪽)이 26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전 의원은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한 신규 교통망 확충 요청과 함께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대한 지역민의 우려사항을 전달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현희 의원이 26일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과 면담을 갖고 강남(을) 주거·교통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는 국토부 철도국장, 도로국장, 공공주택추진단장 등 고위 관계자들도 동석했다.

이날 전현희 의원은 지역 최대현안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위례과천선 사업의 정상 추진과 함께 사업 진척이 전무하다시피한 '대모산 터널' 착공의 필요성을 호소한 것.

전 의원은 지난해 9월 위례과천선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국토부와 함께 개최한 토론회에서 제안한 노선 연장과 1호선(의왕역) 환승 연결(안)에 대한 적극적 검토를 당부했다. 특히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부가 사업 주체로 전면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무엇보다 10년째 방치된 대모산 터널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할 수 있도록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서울의 새로운 동부간선축을 구축하는 복안도 국토부가 서울시와 적극 협의해 속도를 내줄 것을 김 장관에게 부탁했다.

이밖에 광역교통개선대책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수서광주선 추진 등 교통현안 전반의 진행경과에 대해 김 장관과 함께 점검했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은 최근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에 따른 개포 재건축단지 주민의 높은 우려의 목소리를 장관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어 1가구 1주택 실거주자 등 투기세력으로 볼 수 없는 선의의 피해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정부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전 의원이 지속적인 관심으로 정부는 강남(을)지역의 주요 현안을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각 사업의 긍정적 검토와 적극 추진에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언급하며, 배석한 국장급 관계자에게 각자 관련 사업을 책임지고 의원실과 긴밀히 협의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전현희 의원의 요청으로 최근 도서관과 족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 야외체육시설 신설이 고시되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수서역세권 사업도 향후 추진에 있어 주민친화적 시설이 유치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 국토부 김현미 장관(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26일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