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구조기술사회, 16대 회장에 채흥석 정책위 부회장 선출
건축구조기술사회, 16대 회장에 채흥석 정책위 부회장 선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1.24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채 회장 당선인 "지킬 수 있는 3가지 공약 앞세워···임기 동안 최선 이행할 터"

▲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24일 과학기술회관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채흥석 정책기획위원회 부회장을 제1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사진은 채흥석 회장 당선인이 선거 결과 발표 직후 회원들에게 당선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2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채흥석 정책기획위원회 부회장(기호 2번)을 제1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채흥석 16대 회장 당선인은 전체 투표수 459표 중 239표를 얻었다.

채흥석 16대 회장 당선인은 "(임기 내) 실천할 수 있는 공약만 회원들께 제시했다"며 “선배에게는 지혜를, 동료와 후배에게는 열정을 빌려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공약 사항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가슴에 달린 건축구조기술사회 배지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채흥석 회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투명하고 열린 회 운영 ▲회원들의 실익 추구 ▲법·제도 개선을 위한 전략적 대응을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회원 참여 기회를 확대해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튼튼한 건축구조기술사회를 만들어 운영체계를 재정립하게 된다.

경주·포항 지진으로 건축구조기술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하기 위한 ‘봉사단’과 청년 및 여성 위원회 부회장도 을 신설하게 된다.

무엇보다 회원이 행복해야 건축구조기술사회가 풍요로워진다는 당선인의 신념에 따라, 회원들의 실익 추구 정책을 추진해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업무 영역 확대 및 건축사와의 상생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복지 증진을 전담하는 위원회 신설과 함께 ‘신설 구조기술사사무소 인큐베이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장기적 안목으로 면밀히 준비해 일회성이 아닌 전략적으로 접근키로 했다. 이와 관련된 개선위원회를 상설화해 일관성을 확보하고, 고충처리위원회(회원 신문고)를 확대 개편함으로써 갈등을 최소화하고, 회원간 소통 증진을 꾀하게 된다.

한편 이날 총회는 2018년 사업계획안, 2017년도 결산, 2018년도 예산안, 정관 변경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