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안산선 전 역사 PSD 설치 완료"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안산선 전 역사 PSD 설치 완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1.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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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역·초지역 등 11개 역사 이용객 안전 확보 및 쾌적한 철도이용 환경 조성

▲ 안산선 중앙역에 설치된 승강장안전문(PSD) 전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수도권전철 안산선(4호선) 중앙역 등 11개 전체 역사에 승강장안전문(PSD) 설치가 완료돼 철도여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안산선 11개 전 역사에 승강장안전문(PSD)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24일부터 정상가동한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광역철도 승강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당초 사업기간보다 6년 앞당겨 광역철도 126개역에 승강장안전문 전면설치를 결정했다. 이후 2016년 3,100억 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PSD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안산선(금정∼오이도) PSD 설치대상역은 총 11개역다. 수도권본부는 2016년 11월에 공사에 착수해 지난해 11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철도공단은 이달 24일부터 안산선 전체 역사의 PSD이 정상 가동됨에 따라 안산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승강장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PSD 설치작업을 열차 운행을 멈춘 새벽 1시부터 4시 30분까지 3시간 30분 동안만 진행했다. 짧은 시간에 작업하고, 특히 임시 열차 또는 회송 열차가 지나감에 따라 작업 환경이 취약했다. 그럼에도 철저한 안전 공정 관리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했다. 

수도권본부는 어려운 작업 환경에도 철도 이용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작업시간 확보를 위한 현장조사, 병행작업 및 야간 열차운행 확인 등 철저한 사업관리로 우선 공사시행이 가능한 역부터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그 결과, 오는 24일부터 안산선 전체 역의 PSD가 정상가동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철도공단 이현정 수도권본부장은 “공사기간 동안 불편함을 감내하고 설치완료까지 적극 협조해주신 지역주민들과 철도이용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