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올해 국가하천정비에 609억 투입···상반기 60% 조기집행
대전국토청, 올해 국가하천정비에 609억 투입···상반기 60% 조기집행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8.0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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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수계 노성지구 등 10건 추진···부창지구·부적지구 신규 착공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올 한 해 추진할 국가하천정비 사업 현황.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올해 총 6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국가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별로는 국가하천정비사업에 550억 원, 치수연구개발에 59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대전국토관리청은 홍수에 안전하고 생태와 문화가 조화되는 하천 정비를 목표로 올해 국가하천정비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금강수계 노성지구 등 10개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신규사업으로는 논산천 부창지구, 논산천 부적지구 등 2건, 427억 원 규모를 발주해 올 하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논산천 노성지구(246억 원), 금강 대동제(273억 원) 등 2건의 하천환경정비사업을 준공하게 된다.

아울러 국가하천의 종합적인 정비방향 마련을 위한 금강수계 하천기본계획 수립(15건)을 추진하고, 하천공사에 따른 생태계 및 수질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사후환경영향조사용역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첨단장비인 드론을 활용한 드론기반 금강, 미호천 하상변동조사 및 하천측량 시범사업용역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측량정밀도 2배 향상 및 기존 대비 50%가량의 예산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근원적인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는 물론, 수자원 이용 극대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천 예산의 60%인 365억 원 이상을 상반기 조기 집행해 일자리 창출 및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